음식사진대방출- 식사편 by 아리난



초초함을 잊기위한 분노의 사진 대 방출;;;;

간만에 이런저런 음식 사진 정리를 했는데.. 절대 공부가 하기 싫어서가 아니예요
그동안 먹은것들 보니까 해먹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고 만드는법도 다들 간단한데 맛있게 먹을수 있는것들이라서.. 행여 사진보고 도전하실 용자-_;;가 계시다면 참고하시라고 간단한 조리법도 같이 소개합니다. 사실 조리법이랄게 별로 없;;을정도로 간단한 것들인데 재료만 달라져도 참 맛이나 분위기가 달라지네요 역시 요리는 재료와 응용인가..


일단 제일 많이 해먹는건 간단하면서도 매번 맛있는;; 볶음요리. 3단계로 끝나는 조리법ㅋ
1.올리브유+마늘로 살짝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은 슬라이스거나 다진거나 상관없지만 잘익은 슬라이스 마늘로 하면 짱 맛있어요ㅎ)
2.그리고 집에있는 야채를 적당히 썰어 중간불 정도로 익을때까지 볶다가 -> 마지막에 강한 불에 빠르게 볶아준다. '강한불'이 포인트. 그래야지 노릇노릇 향긋해서 맛있다. 
3.소금이나 때로는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끝



야채볶음과 계란후라이님 
- 냉장고에 있는것들을 적당히 썰어서 넣고 소금, 후추 간만 해서 간단히 먹을수 있으면서 항상 맛있는 조합이라 가장 자주 해먹는 야채볶음. 게다가 야채를 볶다가 마음이 바뀌어 카레가루 풀어서 약간 금방 카레로 변신할수 있어요ㅋㅋㅋㅋ



버섯과 계란 볶음
- 이런식으로 약간 변형해서 올리브유+마늘에 버섯을 볶다가 계란을 넣고 에그스크램블 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저쪽 구석에는 토마토 치즈 토스트 
- 간단한데 제일 맛있는 토스트ㅎㅎㅎ 토마토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식빵위에 모빠렐라치즈랑 올려놓고 구우면 땡. 뜨거울때 먹으면 막 늘어지는 치즈와 토마토 향이 최고!


청경채랑 두부볶음 
- 기본은 똑같이 기름+마늘을 볶다가 청경채가 숨이 죽을때까지만 볶고, 두부를 넣고 볶고 마지막에 간장 한숟가락,물엿,참기름을 넣으면 끝! 간단하고 맛있어요 ( 다 간단하고 맛있댄다;;; 안맛있는게 뭐니;;;)

청경채 처음 사봤는데 시장보러갔더니 야채가게 언니가 갑자기 귓속말로-_;; 언니 청경채 한단에 500원줄테니까 가져가라고ㅋㅋㅋ해서 500원에 쾌척ㅋㅋㅋ 아마 너무 싸게팔면 다른 경쟁 가게들에 원성을 들으니까 몰래 얘기했던것 같아요. 걍 자기 빨리 팔고 집에 가고 싶어서 싸게 주는거라고 해서 냉큼 샀는데 너무 맛있게 실컷 먹어서 되게 뿌듯ㅎㅎㅎㅎ 500원의 행복ㅎㅎ



특별히 누가 오거나 혼자 기분내서 맘먹고 하지 않는 날을 제외하고는 간단하고 맛있게;; 해먹는걸 선호하는 편이긴한데... 사진 정리하다가 보니까 뭘 먹던간에 거의 항상 함께하는 계란후라이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계란 정말 좋아하는구나ㅋㅋㅋ

생각해보면 계란이야말로 어떻게 응용하느냐에 따라 엄청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낼수 있는 최고의 재료것 같아요. 일단 아무것도 없이 계란만으로도 계란찜,달걀말이,후라이,스크램블 네가지는 기본으로 가능하고... 여기에 다른 재료랑 약간씩만 조합하면 무한한-_;; 종류의 음식을 만들수 있는 아이템인듯. 일단 베이킹에도 빠지지 않고;; 

어느책에선가.. 100원짜리 계란을 요리해서 10000원짜리 오무라이스로 만드는게 요리사의 능력이라던가 매력이라던가-_;; 뭐 그런 비슷한 구절이 있었는데 잘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계란후라이만해도 노른자를 터트리느냐 안터트리냐 익히느냐 안 익히느냐 섞느냐 안 섞느냐에 따라 각각 취향도 다양하고 꼭 반드시 본인의 방법을 고수하는 철학이 있는것 같아요. 각자 어떤 방법으로 계란을 먹는지 궁금하네요ㅋㅋㅋ 저는 꼭 노른자를 터뜨리지 않고 후라이를 해서 뜨거운 밥에 올려서 먹어요ㅋㅋㅋ


김치볶음밥과 계란 후라이, 오이랑 두부샐러드
- 찬밥 처리용 김치볶음밥에 계란후라이. 샐러드는 연두부에 오이를 곁들여서 간장+식초를 뿌려먹는 간단 샐러드. 오이랑 식초랑 간장은 서로 조합이 좋아서 샐러드로 해먹으면 맛있어요.


쫄면을 넣은 떡볶이랑 두부+양파+오이샐러드랑 기본반찬 3종세트(김치,계란,김-_;;) 


파프리카 처리용 식탁 :  파프리카 볶음과 파브리카 샐러드 (토마토,양배추,깻잎,파브리카+ 발사믹) ...그리고 빠지지 않는 계란님ㅋㅋ





반찬없을때 종종 해먹는 간단 파스타. 
- 펜네나 파스타면을 삶아서 올리브유에 마늘 저민걸 넣고 볶다가 바질을 넣고 소금간만 하면 되는 초간단 메뉴인데 정말 맛있어요. 이것도 파스타면만 들어갈뿐이지 그냥 볶음요리 일뿐;; 



기본 반찬 3종세트와 간단 파스타ㅋ





우리집 볶음요리의 숨겨진 공신은 사실 이 양념소금. 
소금에 허브라던가 이런저런 향신료가 양념이 되있어서 소금 색이 노란색이예요ㅎㅎ 스위스 살다오신 지인이 알려주신건데 너무 맛있어서 그쪽으로 여행가는 사람 있으면 꼭 사다달라고 완전 굽신굽신 부탁하는 물건이예요. 혹시 우리나라에도 파는데가 있을까요? 수입음식 코너에 보면 이런식의 양념된 소금 팔긴하던데 맛은 어떨려나 모르겠네요. 




한참 많이 해먹었던 저칼로리 고단백 그치만 양 많이 차림-_;; 
: 구운감자랑 고구마.오트밀.아몬드.해바라기씨.호두.두부,사과,오이,당근,커피....많기도 하지;;; 


이때부터 일부러 매일 아몬드.호두.해바라기 씨 같은 견과류를 꼭 챙겨먹고 있는데 어성픈 영양제 먹는것보다 좋은것 같아요. 제가 골밀도가 마이너스라서-_;; 손톱이 매일 갈라지고 부러져서 단 한번도 손톱을 원하는만큼 길게 길러본적이 없었는데.. 꾸준히 먹으니까 손톱이 짱 두껍고 튼튼해져서 쑥쑥 길고 있어요. 신기하더라구요. 잘 먹는게 이래서 중요한가봐요-_;;


사실 뭔가를 해먹을때는 막 해서 김이 모락 모락 날때 언능 먹어야 맛있으니까 사진을 찍다가 음식이 식어버리면 미안해서 잘 안찍는 편인데도 이렇게 찍어두면 나중에 잊고 있던 메뉴도 생각나고 하니까 좋네요. 부지런히 찍어봐야겠어요. 

자, 다음번 대방출은 간식편ㅎㅎ





덧글

  • bluexmas 2009/12/12 03:55 # 답글

    실로 엄청난 음식 사진 방출인데요;;; 계란 노른자를 안 터뜨리고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기름을 넉넉히 붓고 부치면서 그 뜨거운 기름을 노른자 위에 부어주는 것이지요. 뜨거운 기름으로 인해 적당히 익거든요. 무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쓰던 방법이라지요 :)
  • 아리난 2009/12/13 15:36 #

    에잇 다 방출해버릴테다 이러다가 너무많아서 간식편과 식사편으로 나눴어요ㅋㅋ
    그런데 계란..후라이를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해드셨단말이예요?ㅎㅎ 역시 요리신동?-_;;;; 전 초등학교때 라면에 초콜릿넣고 끓였다가 동생한테 엄청 잔소리듣고 풀죽어서 자취하기 전까진 제대로 음식 안했었던것 같아요;;

    아 그런데 노른자위에 부을정도로 기름을 쓰려면 엄청 많이 써야하는거 아니예요?-_;; 전 계란후라이 들기름으로 부쳐먹는데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ㅋㅋㅋ;; 그래서 요새는 계란후라이 안뒤집고도 부칠수 있게 뚜껑을 씌워놓고 해먹고 있어요 에헷
  • bluexmas 2009/12/13 20:57 #

    어머니가 맞벌이하셔서 그때부터 라면 끓여먹고 계란부쳐먹고 설겆이했어요T_T
  • 아리난 2009/12/14 04:02 #

    ㅋㅋㅋㅋㅋㅋㅋ나름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군요ㅋㅋㅋ 그래도 아무리 먹을게 없어도 죽어도 밥 안해먹거나 라면도 못끓이는 사람들 많은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계란부쳐먹는 노하우까지 생길정도면 대단한거 아니예요?ㅋㅋㅋ 제 남동생만해도 라면도 맛있게 못끓여요;;
    그러고보면 블루마스님 정도로 음식하는거 좋아하고 게다가 잘하는 남자분은 정말 귀하네요;;;; 나름 완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luexmas 2009/12/14 04:12 #

    완소남은요 흐흐 준 히키코모리에요 요즘은;;;T_T
  • 아리난 2009/12/14 04:29 #

    ...........실은 저도;;;;;;;;;;;;;;;;;;;;;;;;;;;;;;;;;
    추우니까 더 나가기 싫어져서 큰일이예요. 친구들이 집순이라고 놀려요;;;;;;;;;
  • googler 2009/12/12 07:57 # 답글

    우와, 저걸 하루에 다 드셨단 말인가요? 놀랍 놀랍.
    오이랑 식초랑 간장이 어울리는 궁합이란 건 정말 귀중한 정보네요.
    이렇게 냉장고 정리용 포스터 올려주시니 살맛나게 재밌습니다. 엄청 맛 땡기기도 하구요. ㅎㅎ
  • 아리난 2009/12/13 15:38 #

    아니예요 아니예요;;;;;;;;;;;;;;;;;;;;하루에 어케 저걸 다 먹어요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먹었던거 찍어놓고 한꺼번에 올린거예요~

    오이랑 식초랑 잘어울려서 오이냉국같은거 해먹기도 하니까 감식초를 좀 넣고 해봤더니 맛있더라구요. 간장말고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해드셔도 맛있어요!
  • googler 2009/12/12 07:58 # 답글

    큰 맘 먹고 이래 많은 방출을 하신 듯. ㅎㅎ 참, 청경챈지 저거랑 두부랑 잘 어울린다는 정보도 참 반갑네요. 그전에 생각조차 못해봣던 궁합. 맛은 어떤지도 묻고 싶고...
  • 아리난 2009/12/13 15:43 #

    아 그러고보면 청경채는 왠지 금나라에 없을지도?ㅎㅎ 그런데 뭐 시금치라던가 파브리카 같은걸로 해서 먹어도 맛있어요. 사실 두부는 담백해서 왠만한 음식에 들어가도 위화감이 없더라구요ㅎㅎ ...아 그런데 외국에서는 두부가 귀한 음식이라도 들었는데;; 두개다 구하기 힘든재료인가요? ㅋㅋ
  • googler 2009/12/12 07:59 # 답글

    혹시 두부랑 청경챈지 저걸 된장에 무치면 어케 될지...
  • 아리난 2009/12/13 15:46 #

    맛있어요! 청경채된장나물이라고 식당같은데서도 잘 나오는 반찬인데 거기에 두부만 넣으면 되는거예요ㅋㅋ 된장나물 좋아하거든요ㅋㅋ눈치 빠르신데요?
  • 미엘르 2009/12/12 08:40 # 답글

    아, 파스타 먹고 싶네요..
  • 아리난 2009/12/13 15:46 #

    정말 만들기 되게 쉬워요!ㅋㅋㅋ 주말에 기분내서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 미엘르 2009/12/13 19:51 #

    저도 해물스파게티, 크림소스스파게티는 만들어 먹어 봤는데..
  • 여우달기 2009/12/12 10:21 # 답글

    오와; 혼자 드시면서 이렇게 맛있게 드시는건가요..
    저.. 저랑 같이 살아요!
  • 아리난 2009/12/13 15:49 #

    앗 프로포즈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사니까 내몸 내가 챙겨야 산다는 신념으로 부지런히 해먹고 있어요ㅋㅋㅋ 저는 제가 되게 튼튼하고 씩씩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약골이더라구요-_;;;
    잘 챙겨드세요!!
  • 잠자는코알라 2009/12/13 10:37 # 답글

    토마토 치즈 토스트 정말 맛있겠네요 ^^ 대방출하신거 너무 재밌어요! 밥상을 훔쳐보는듯한 느낌... =_=;;; 버섯 계란볶음도 맛있을 것 같고요. 집에 아무것도 첨가가 안된 그냥 오트밀이 있거든요. 접때 해 드시는 글을 본것같은데 그냥 우유에 말아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좀 빳빳하고 그러던데 살짝 구워서(?)

    손톱 이야기는 저도 솔깃하네요 ^^
  • 아리난 2009/12/13 15:54 #

    토스트 정말 맛있어요ㅋㅋ 사실 음식을 공들여하면 맛있는게 당연하긴 한데 맛있어지라고 공을들이는거니까;;; 굳이 공들이지 않고도 재료맛만으로도 맛있는 조합이 편하기도 하고 자취생이니까-_;; 이래저래 시도해보고 있어요. 아, 저 토스트를 식빵말고 치아바타나 포카치아 같은데다 해먹으면 더 맛있어요!!! 거의 환상적ㅋㅋ

    그냥 오트밀은.. 가루로 되있는거죠? 인스턴트 오트밀이라고 되있는거면 우유에 넣고 2분정도만 렌지에 넣고 돌려주면되는데 아무것도 안들어있는거면 좀;;싱겁고 밍밍하실거예요;; 데우기전에 계피가루 있으시면 계피랑 사과약간이랑 설탕이나 꿀을 좀 넣어서 해드시면 짱 맛있어요+_+
  • 미엘르 2009/12/13 19:59 # 답글

    덧글이 본인이 쓴 글 밑에 바로 뜨게 어떡해 해요?


  • 아리난 2009/12/14 04:03 #

    본인이 쓴글에 다른 사람이 댓글 단게 있으면 그 밑에 달려서, 본인이 쓴글 밑에 바로 뜨게 하려면 다른 사람이 달기전에 냅다ㅋㅋㅋ 다는 수밖에 없어요ㅋㅋㅋ
  • 미엘르 2009/12/14 05:52 # 답글

    아니요, 그게 아니라 본문이요..본문에 쓴글에 댓글은 숨겨져 있는데..제 이웃들은 다들 공개된 댓글이에요...
  • 난다 2009/12/27 08:56 # 삭제 답글

    퍼갈게요~
    딱제스타일이라서^^;
    잘먹겠습니다~~
  • 아리난 2009/12/27 09:37 #

    ㅎㅎㅎ네에 맛있게 드세요오
    저도 밥지으러 가려구요 아침 맛있게드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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