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와 용서는 과연 당연한것인가 by 아리난



원수를 사랑하고, 좋은게 좋다고 하고, 미워하는것보다 용서하는것이 좋다고하는건 익히 배우고 들어 알고있다. 
하지만 과연 화해하고 용서하는것만이 반드시 모든것에 귀결되어야할 결론인걸까? 

어떤 실수나 잘못이 있었고, 용서했다 치자.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비슷한 경우가 반복된다. 그리고 또 용서하고 화해했다 치자. 

그렇지만 사람이라는게 그리 쉬 변하는 존재가 아닌고로 비슷하지만 모양이 다른 경우들은 계속 주기를 달리하여 반복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경우에서 <A:용서를 구하는 사람>과 <B:용서를 해야하는 사람>의 역활은 대부분 변하지 않는다. 

그런 경험이 반복되어 갈수록 A는 처음엔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빌었겠지만.. 자꾸 머리를 조아리고 바닥에 납작업드려 굽신굽신..좀더 낮은 입장에서 뭔가를 구걸해야되는 비슷한 느낌이 반복되면 왠지 구차함을 느끼게 되고,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게 의문이 들기 마련이 될테고.. 

B는 용서하기 싫더라도 사회통념삼 착한 사람으로 남고싶고, 용서하지 않으므로 고립될 후의 상황이 싫어서 자의반 타의반의 허울뿐인 용서를 반복하게 되지 않을까. 


그러한 관계의 반복속에 신뢰같은건 걸레같이 너덜너덜한 초라한 모습일뿐일텐데 그냥 그쯤에서 서로의 관계를 정리하는게 본인들에게도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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